봄의 나뭇잎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속에 당신의 다정함에
묻혀있는 난 겁쟁이였군요
당신과 이야기하다 피곤해져서 언젠가 조용해졌어요
스토브대신의 전열기, 붉게 타고있었어요
지하의 재즈카페, 변하지 않은 우리가 있어요
기분나쁜 꿈처럼 시간이 어째서인지 흐르고있어
내가 혼자가 되었던 방에서 당신이 좋아하는
체리파커를 찾아냈어요. 날 잊어버렸을까..
더이상 안되게 돼어버린 날 보고 당신도 깜짝 놀라겠죠
그아이는 지금도 잘있을까.. 옛날이야기네..
봄의 나뭇잎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속에 당신의 다정함에
묻혀있는 난 겁장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