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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날들/음악적 나날들

스프링쿨러 1집 -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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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쿨러


헤드폰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영화의 감동. 스프링쿨러 1집 'Dreamer'
Rock 그룹 '이브'의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10년이상 Rock의 바탕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적 퀄리티를 인정받아온
G.고릴라
지금까지의 국내 여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논란을 잠재워줄 만한
무서운 가창력의 소유자 요아리를 발굴,
여기에 기타리스트 이종민의 재미있는 리듬워크와 모티베이션을 살리려는 의지가 합쳐져
음악만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환영 받을 만한 음반이 탄생했다.
바로 스프링쿨러 1집
'Dreamer' 이다.
스프링쿨러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테크닉이 절제된 스트레이트한 창법이 듣는 이로 하여금 오히려 청량감을 주고
진부해진 사랑 얘기보단 꿈과 동심을 노래하는 그들의 매력이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희박해진 대중음악계에 분명히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스프링쿨러 1집은 수록 곡 하나하나가 이전의 곡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10년이란 시간이 가져다 준 창작 경험에 요아리라는 신예보컬리스트를 무기로 장착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요즘 'Rock'이라는 이름하에 발매되는 음악의 혁신성은 매우 놀랍다.
장르불명이라고 할 수 있는 리듬감이나 음색의 센스, 그리고 그 위에 그루브적인 에센스를
담아 표현하는 앨범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스프링쿨러'의 음악은 이러한 조건들을 수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한 그들만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를 갖추고 있다.
스프링쿨러 1집 'Dreamer'는 쉴 새 없이 뿌려대는 응집된 에너지를
 느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보물섬으로의 항해'는 폭넓은 음역대안에서도 긴장감 있고 시원한 샤우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보컬 요아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반복되는 절제와 폭발...
그 속에 담긴 동심으로의 귀환이라는 테마가 누가 들어도 시원한 청량감 뒤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는다.
책임감 없는 표현의 나열이 아닌 그 동심에 세계로 가는 열쇠를 분명히 제시해주는
이 곡은 요아리의 합류 이후에 창작 되어진 곡인 만큼 멤버들 간의 에너지가 300퍼센트
발휘된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