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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날들/혼돈의 나날들

중학생때는 좋아했던 시.



입으로는 참 이별이라고 하지 못해

눈물어린 눈짓으 떠나네

북받쳐 오르는 이별의 슬픔

그래도 사내라고 하였지만

 

그대 사랑의 눈물마저

이제는 나의 슬픔일뿐

차갑기만 한 그대의 입맞춤

이제 내미는 힘없는 그대은 손

 

살며시 훔친 그대의 입술

아, 지난날은 얼마나 황홀햇던가

들에 핀 제비꽃을 따면서

우리들은 얼마나 즐거웠던가

 

하지만 이제는 그대를 위하여

꽃다발도 장미꽃도 꺾을 수 없습니다.

봄은 있어도 내게는

가을인 것 같이 쓸쓸 합니다.


괴테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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