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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날들/공연의 나날들

조지벤슨&알 재로 내한공연(George Benson&Al Jarreau)




세계 최정상 재즈 뮤지션을 한 자리에!!!
Jazz Masters Series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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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할 고품격 재즈의 향연!!! ★★

작열하던 태양, 자유로운 함성이 가득 찼던 락 페스티벌 들이 자리했던 소란스러웠던 여름의 끝, 가을을 알리는 9월의 시작에 즈음하여, 초가을 서울 하늘을 따뜻하고 정감 어린 재즈의 선율로 채워 놓을 세계 정상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내한한다.

재즈를 사랑하는 매니아는 물론 많은 음악 팬들에게도 낯 익은 이름인 조지 벤슨, 알 재로, 데이빗 샌본, 스탠리 클락, 마커스 밀러, 빅터 우튼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재즈 계의 가장 영향력 있고 사랑 받는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옐로우엔터테인먼트 주최, ㈜옐로우나인 주관으로 새롭게 기획한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Jazz Masters Series)"의 일환으로 9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대가들을 모은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는 날이 갈수록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 재즈 시장과 R&B, 소울 등의 흑인 음악 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반영하는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는 단순한 합동 공연의 차원을 넘어 뮤지션들의 개성 있는 개인 세션과 협연자들간의 생동감 있는 즉흥 세션을 통해 주목 받을 것이다.

지난 3월 해리 코닉 주니어의 공연에서도 아티스트로 하여금 예정에 없었던 앵콜과 두 번의 커튼 콜을 받아낸 열정적인 한국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된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는 한국 재즈 공연 계의 역사적이고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의 양일 공연 티켓 오픈은 7월 15일(화) 8PM, 티켓예약은 인터파크(1544-1555), 공연문의 3444-9969.


★★ 조지 벤슨, 알 재로 - 두 거장의 만남 ★★

2008년 9월 2일 화요일,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세계 정상의 재즈 아티스트 두 사람이 만난다. 바로 웨스 몽고메리의 스타일을 계승한 기타 연주와 탁월한 보컬 실력, 특유의 반짝이 옷을 입고 등장하여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까지 발휘하는 조지 벤슨,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처럼 사용하여 관객들을 경이의 세계로 이끌곤 하는 알 재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지 벤슨과 알 재로는 대중적인 재즈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퓨전 재즈로 분류되어 재즈 외에 R&B 보컬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즈 부문 외 R&B 부문에서도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 두 사람은 1970년대 블루 노트 클럽에서의 짧은 공연, 1990년 존 헨드릭스의 앨범에 두 곡을 함께 작업한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이 관연 가능할까 라고 생각한 앨범 [Givin’ It Up]을 2006년 발표했다.

조지 벤슨과 알 재로는 서로의 곡을 각자 재해석하며 공유, 교감하는 모습을 앨범을 통해 보여주었다. 조지 벤슨의 곡 ‘Breezin’을 알 재로가 가사를 붙여 노래를 하고 알 재로의 ‘Mournin’을 조지 벤슨가 기타 솔로로 연주 하게 된다. 이렇게 서로의 대표 곡을 바꾸어 연주하고 서로 상대의 음악을 이해, 재 해석하는 이 둘은 각자의 개성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잘 표현 해내고 있다.

환상의 협연 앨범 [Givin’It Up]을 통한 만남, 서로의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세계 정상의 재즈 아티스트의 만남을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올해에 재즈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 재즈 마스터즈 시리즈 출연 아티스트 소개 ★★

그래미 어워드 총 10회 수상에 빛나는 흑인 재즈 기타리스트의 영웅적인 존재
조지 벤슨 (George Benson)

- 수상내역
그래미 상 최우수R&B 연주, 최우수 팝 연주,
올해의 레코드 - 1976 [This Masquerade]
그래미상 최우수 남성 R&B 보컬 - 1978 [On Broadway]
그래미상 최우수 남성 R&B 보컬- 1980 [Give Me The Night]
그래미 상 최우수 R&B 연주 - 1980 [Off Broadway]
그래미 상 최우수 남성 재즈 보컬 - 1980 [Moody's Mood]
그래미 상 최우수 팝 연주상 - 1983 [Being With You]
버클리 음대 명예 박사 학위 (1990)

그래미 상 최우수 팝 연주상 - 2007 George Benson & Al Jarreau - [Mornin’]
그래미 상 최우수 전통 R&B 보컬 - 2007 George Benson & Al Jarreau feat. Jill Scott [God Bless The Child]

소울, 재즈, 팝 등 서로 다른 장르에서 음악적, 상업적 성공을 모두 이룬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인 조지 벤슨(George Benson)은 절묘한 테크닉과 깊이가 있는 기타 연주 뿐 아니라 생동감 있는 스캣 송의 보컬리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현존 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재즈 기타 계의 거장인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로부터 기타 주법을 사사 받고, 1966년 데뷔음반 [George Benson]을 발표해 세련된 기타 연주 곡 'It’s uptown'과 'Benson Burner'을 히트시켰다.
1976년 발표해 2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Breezin’]은 퓨전 재즈 계의 대표적인 앨범으로 평가 받았으며, 'This Masquerade'의 큰 히트로 삼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 결과 조지 벤슨은 그 해의 그래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반기 조지 벤슨의 연주는 정통성을 그대로 받아 들여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주었지만 점차 팝 적인 색채를 가미하여 퓨전재즈 연주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자신만의 특징을 정확히 잡아내면서 정통과 현대적인 감각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완성되었다.

기타리스트이자 탁월한 보컬리스트이기 한 그의 ‘스캣’ 창법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완벽함을 자랑하는데, 이러한 그의 이런 ‘스캣’ 창법은 현존 R&B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1969년 웨스 몽고메리의 사후 계승자로 지목될 만큼 기타 연주에 있어서 몽고메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조지 벤슨은 자신만의 독특한 연주 기법으로 연주의 폭을 넓혔으며, 놀랍도록 정교한 즉흥연주를 들려주는 그는 이 시대 최고의 재즈기타리스트이다.


그래미 어워드 7회 수상, 진정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뮤지션

알 재로 (Al Jarreau)

- 수상내역
그래미 상 최우수 재즈 보컬상 수상
- 1978 [Look To The Rainbow]
그래미 상 최우수 재즈 보컬상 수상
- 1979 [All Fly Home]
그래미 상 최우수 유아용 음반
- 1981 [In Harmony A Sesame Street Record]
그래미 상 최우수 남성 팝 보컬 - 1982 [Breakin' Away]
그래미 상 최우수 남성 재즈 보컬상 수상 - 1982 [(Round, Round, Round) Blue Rondo A La Turk]
그래미 상 최우수 남성 R&B 보컬상 수상 - 1993 [Heaven And Earth]
그래미 상 최우수 R&B 보컬상 수상 - 2007 [God Bless The Child, together with George Benson and Jill Scott]

그래미 상 7회 수상에 빛나는 경력을 지닌 알 재로는 미풍이 하늘거리는 달밤을 연상시키는 포근하면서도 이지적인 보컬로 인기를 얻었다. 1940년 생으로 현재 70세를 바라보지만, 음악적 정열은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재즈 가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진정한 '크로스오버'의 의미를 입증해 보였던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재즈뿐 아니라 R&B, 팝 등의 부문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인정을 받은 덕분이다.

스캣 보컬을 주로 구사한다는 점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조지 벤슨, 바비 맥퍼린과 더불어 현역 남성 재즈 보컬의 선두에 위치한 알 재로는 그래미 상에서 팝, 재즈, R&B 보컬 부문을 두루 수상하며 '보컬 연주의 그랜드슬램'과도 같은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1977년 첫 번째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과 1978년 앨범으로 2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재즈 보컬 부문을 수상하며 알 재로는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알 재로의 대표 곡 'Breaking Away', 'Roof Garden' 등이 수록된 1981년의 앨범 [Breaking Away]는 빌보드 앨범 차트 9위를 기록하며 그래미 상에서 팝과 재즈 부문 보컬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그 결과 알 재로는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은 국제적인 뮤지션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도시적인 그루브, 소울 풍의 로맨틱 발라드, 즉흥적인 재즈 스타일, 가스펠, 아프리카 스타일의 축가 등 수 십여 가지 스타일을 가진 보컬리스트 알 재로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을 마친 후 카운셀러로 일하는 등 음악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듯 했지만, 1968년부터 뮤지션의 꿈은 간직한 채 클럽에서 간간이 노래를 하며 재즈 가수 겸 작곡가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알 재로의 특기는 유머러스하면서도 기교가 묻어나는 자신만의 보컬이다. 흥얼거리거나 오물거리는 듯한 발성으로 최고의 세션 연주자들과의 호흡을 쉼 없이 만들어 가고 있다.
혹자는 그를 재즈 보컬리스트라고도 하고 그 반대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장르라는 울타리를 그에게 덧씌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재즈는 물론 팝, R&B, 소울, 펑크, 살사 등 다방면에 걸친 맹활약을 통해 컨템포러리 팝의 선도자로서 수많은 보컬 스타일의 정의를 내린 현대 음악역사의 보물이기 때문이다.